매출은 6000억 돌파
저유가와 운항노선 증가 영향
[ 서욱진 기자 ]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4.2% 증가한 514억1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6080억6000만원으로 19.1%, 당기순이익은 471억6000만원으로 47.3% 늘었다. 항공기 도입과 운항노선 증가 등 외형 확대와 국제 유가 하락, 기내판매 품목 확대, 화물 사업 호조 등이 실적 호전을 이끌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005년 창립 이후 가장 높은 8.5%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5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제주항공의 매출은 2010년 1575억원, 2011년 2577억원, 2012년 3412억원, 2013년 4323억원, 2014년 5106억원에 이어 지난해 6081억원으로 늘어났다. 연평균 25%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날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0%이며 배당금 총액은 103억6000만원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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