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호반 유일의 고급리조트 비바체 개장
‘죽기 전에 봐야 할 7대 절경’ 캐나다 루이즈호수의 감동을 지리산 하동호반에서.
세계적인 관광지 루이즈호수의 유일한 리조트인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즈를 빼닮은 고급 리조트를 경남 하동군 하동호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지리산 둘레길이 하동호와 만나는 초입의 비바체 하동호 리조트가 그 주인공이다. 옛 청학콘도를 새롭게 단장한 비바체 하동호 리조트는 지난해 5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올 봄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하동호가 품에 안기듯 내려다보이는 호수 초입 5272㎡의 부지에 지하2층 지상13층 규모인 비바체 하동호 리조트는 단체용 대형객실 10실과 중 · 소형 객실 152실 등 모두 162실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객실이 호수 조망으로 배치됐으며 호반 최고의 전망대인 스카이라운지와 한식·양식·일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레스토 ? 카페도 갖췄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바베큐장과 물놀이 시설도 들어선다.
장대한 지리산 자락이 고요한 호수로 흘러드는 하동호는 지리산 둘레길 ‘하동호-삼화실’ 9.3km 구간을 지나는 트레커들 사이에서 루이즈호수를 빼닮은 비경으로 입소문이 났다. 그런 점에서 호숫가에 우아하게 선 비바체 하동호 리조트는 1890년 루이즈호숫가에 문을 연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즈에 비견할 만하다. 호수 주변에서 유일한 고급 숙박시설이란 점도 닮았다.
이 때문에 비바체 하동호 리조트에서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는 여느 관광지와 달리 맘껏 무위자연(無爲自然·전혀 손대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천석고황(泉石膏?·자연을 사랑함이 극에 달해 마치 불치병에 걸린 듯함)할 수 있다.
풍광에 물렸다 싶으면 문화의 정취가 지척이다. 쌍계사와 화개장터 최참판댁 섬진강 등 유명 관광지가 모두 한시간 거리다. 대전통영고속도로 단성IC와 남해고속도로 하동 IC에서 40분이면 닿는다. 서울에서도 320km, 4시간(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기준) 거리여서 부담스럽지 않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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