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대부' 닥터드레 소재
유료 스트리밍 시장 강화
[ 홍윤정 기자 ] 애플이 자체 제작 TV 드라마 시리즈 ‘바이털 사인스(Vital Signs)’를 선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바이털 사인스는 편당 30분 길이로 제작된 성인용 드라마다. 제작이 완료되면 6편으로 구성된 시즌1이 공개될 예정이다. 힙합 음악의 대부이자 자신이 창업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비츠 일렉트로닉스가 애플에 인수된 뒤 애플 임원으로 활동 중인 닥터 드레의 자전적 작품이다. 그가 실제 주연과 제작 책임을 맡는다.
애플이 자체 제작 TV 드라마를 내놓기로 한 것은 넷플릭스, 아마존 등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와 경쟁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이들 업체가 ‘하우스 오브 카드’ ‘보슈’ 같은 자체 제작 콘텐츠로 성공을 거두자 애플도 수년간 콘텐츠 자체 제작을 준비해왔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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