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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영남권 신공항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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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 vs 대구·울산·경북 "밀양"

국토부, 6월 입지 최종 결정



[ 백승현 기자 ] 오는 6월 입지가 결정되는 영남권 신공항 유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영남권 신공항 입지로 부산시는 가덕도를, 대구·울산시와 경상북도는 밀양을 주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코레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연구 결과와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구체적인 후보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의 활주로 용량이 2023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지난해 6월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서훈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약 6개월간 입지 분석에 필요한 기초조사를 벌였고 이제 본격적인 세부 입지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연구용역 진행 경과를 설명하고 5개 지자체의 의견을 들었다. 가덕도 유치를 주장하는 부산시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소음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대구·울산시와 경상북도는 접근성과 주변 산업단지와의 연계효과 등을 고려할 때 밀양이 최적지라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정부 결정을 따르기로 5개 지자체가 약속한 만큼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며 “지자체 간에 유치 경쟁이 격화해 정치 쟁점화하면 또다시 무산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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