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오르비텍(대표이사 김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르비텍은 전날 감사전 재무제표 제출공시와 매출액 및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20억 9834만원, 영업이익 13억6881만원, 당기순이익 8억913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4.3%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 했다.
회사 측은 "신규사업인 항공사업부문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항공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3억원에서 12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며 "생산라인도 안정화 단계에 있고, 항공전방산업의 성장세와 모회사인 아스트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도 호재로 작용,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도부터는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해에는 기존사업인 원자력사업부문의 호조세와 항공부품 생산물량 증가, 생산 안정화 등으로 3년만에 흑자 기조로 돌아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르비텍은 지난 2013년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체로 변신, 항공사업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보잉에 항공기 동체를 공급하는 스피릿사의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아스트에 B737 후방 동체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미국 스피릿사의 B787 조종석에 조립되는 항공 정밀 부품도 직접 납품 중이다.
이민하 璣域梁?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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