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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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립 서강도서관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층 세미나실에서 ‘박상익 교수(사진)와 함께 떠나는 서양사 산책’ 강좌를 연다. 《나의 서양사 편력》을 쓴 서양사학자 박상익 우석대 역사교육과 교수가 강단에 선다. 4회에 걸쳐 고대부터 중세 전성기까지 서양사의 큰 흐름을 알아본다. 참가비는 무료. (02)3141-7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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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도서관은 오는 25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그림이 있는 풍경’ 원화 전시회를 연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모습을 풍성하게 담아내고 있는 《빨간새》, 어린시절 담벼락 아래에서 놀던 따뜻한 추억을 아련하고 담백하게 담아낸 《담》 등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에서 선정한 우수 그림책 원화작품 30여점을 책과 함께 전시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좋은 어린이책을 만났을 때의 감흥은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좋은 책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42)270-7486
서울 은평구립 증산정보도서관은 오는 17일까지 1층 모자열람실에서 도서전시체험행사인 ‘그림책으로 들어간 원숭이’를 연다.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십이지신 원숭이와 관련된 그림책들을 전시하고 원숭이 자석 만들기 등 전통 체험활동을 한다. 도서관 이용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2)307-6030
광주광역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들려주는 그림책 원화 갤러리’를 1층 로비에서 상시 운영한다. 이 전시회는 그림책의 주요 장면들로 구성한 원화 액자와 함께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한 시청각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작은 《소가 된 게으름뱅이》 《의좋은 형제》 등 그림책 12권의 원화로 구성돼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에 멀티미디어 매체 활용을 접목한 전시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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