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현대산업이 지난 4분기 '깜짝 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1분 현재 현대산업은 전날보다 1100원(2.41%) 오른 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산업은 지난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78억5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8%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1조2186억원으로 2.4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36.4% 늘어난 517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현대산업에 대해 지난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시장 영업이익 기대치가 800억원까지 낮춰진 것을 감안하면 두배 정도 성장한 실적"이라며 "영업단에서 자체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로 전환했고, 주택도급의 마진율도 80%대로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44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할 것"이라며 "면세사업 기대 효과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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