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3일 비아트론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가 본격화함에 따라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민지 연구원은 "1분기부터 중국 저온폴리실리콘 액정표시장치(LCD)와 국내 플렉서블 OLED 수주가 함께 나올 전망"이라며 "상반기 총 450억원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LG디스플레이의 설비 투자가 하반기에 이뤄질 것"이라며 "열처리 장비와 폴리이미드 큐어링으로 900억원의 수주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비아트론 매출이 지난해보다 168% 늘어난 1211억원,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296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저온폴리실리콘 투자가 올해 마무리되지만 국내 OLED투자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단계"라며 "OLED투자는 앞으로 2~3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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