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계열사 국내외 성장 견인, 영업이익 38.6% 증가
견고한 성장의 원인은 브랜드력 강화, 유통 역량 강화, 해외 사업 확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5년 실적을 공시했다. 2015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5조 6,612억원, 영업이익은 38.6% 성장한 9,136억원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화장품 계열사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견고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화장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면세 경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매출 고성장을 견인했다.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주요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백화점 채널 점유율도 확대돼 매출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4조 7,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 영업이익 7,729억원으로 37%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사업은 아시아, 북미 등의 해외 시장에서도 매출 고성장을 이뤘다. 아모레퍼시픽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로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꼽으며, 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전년 대비 51.5% 매출 고성장을 이끌어냈다. 설화수가 중국 및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자 점접 확대, VIP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아시아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 인지를 구축했다.
이니스프리는 兌걷??브랜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에뛰드는 상품, 매장, 서비스 혁신을 통해 브랜드력을 제고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니스프리는 최근 중국에 200호점을 오픈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각 브랜드 별로 2015년 이니스프리 매출 5,921억원(+30%) 영업이익 1,256억원(+64%), 에뛰드 매출 2,578억원(-8%) 영업이익 24억원(-78%)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지속적인 마케팅 투자 비용으로 확대 영향으로 에뛰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쁘아 매출 300억원(+18%), 에스트라, 매출 920억원 매출을 올렸다.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 사진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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