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탈(脫)스펙 열린채용’ 확산에도 취업준비생들의 토익(TOEIC) 준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준생 절반은 대표적 취업스펙인 토익 점수 700점을 넘겼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YBM 한국TOEIC위원회(www.toeic.co.kr)는 지난해 하반기 토익 응시 취준생 점수 분석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평균 토익 점수는 682점이었으며 700점을 넘긴 취준생이 50.2%에 달했다. 705~800점(23.3%) 점수대가 가장 많았고 605점~700점(20%) 805~900점(19.8%) 505~600점(14.3%) 순이었다. 900점을 넘긴 고득점자는 7.1%였다.
응시생 전공별로는 교육학 전공자의 평균 점수가 756점으로 가장 높았다. 경제학·경영학(725점) 사회과학·법학(723점) 인문학(710점) 자연과학(673점) 공학(658점) 음악·미술·체육(640점) 전공자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토익 스피킹에 응시한 취준생 평균 점수는 126점, 레벨5로 집계됐다.
토익위 관계자는 “취준생들이 자신의 성적과 평균 점수를 비교해볼 수 있도록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상반기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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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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