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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시리즈 '삼국지13' 개봉박두…엇갈린 반응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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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 시리즈 최신작 '삼국지 13'의 정식 발매를 앞두고 유저들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

코에이테크모의 '삼국지 13'은 오는 28일 일본에서 PC와 PS4, PS3, Xbox One으로 발매된다. 한국에서는 PC와 PS4 한글 버전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이미 유명 게임 플랫폼 스팀에도 등록이 된 상태다.

'삼국지' 시리즈는 한국에서 1990년대부터 수 많은 팬들을 모은 인기 타이틀이다.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인 만큼 팬들의 관심도 높다. 이미 '삼국지 13'은 스팀과 유튜브, PS4 사이트 등에 트레일러가 공개됐으며, 인터넷 방송 BJ들의 플레이 영상도 볼 수 있다.

그런데 공개된 '삼국지 13'의 플레이 영상을 두고 유저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삼국지 10' 이후 군주가 아닌 장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에서는 기대가 높다. '삼국지 13'에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700여명의 장수가 등장하며, 이들 모두 플레이어가 직접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장수의 연령, 지위에 따라 모습이 변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다만 전투에 있어서는 기대보다 우려가 앞서는 상황이다. '삼국지13'에서 전투는 3D 방식의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유저는 부대의 이동과 전장 상황을 다양한 시점을 통해 볼 수 있다. 전투 중 장수들은 실시간으로 전법을 사용하며, 일기토도 벌어진다.

코에이는 전작 '삼국지12'에서 이와 비슷한 실시간 전투를 선보인 바 있다. 문제는 '삼국지12'가 한국 유저들 사이에서 극과 극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실시간 전투를 선호하는 유저들도 있었지만, 2D 턴제 방식에 익숙해 있던 마니아들은 혹평을 쏟아냈다.

'삼국지' 관련 커뮤니티에는 벌써부터 '삼국지13'의 전투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이 나오는 중이다. "화살이 레이저처럼 나간다" "전투가 아니라 부대끼리 비비는 모습 같다" "'신장의 야망'보다 퇴보했다"라며 다양한 불만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전투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플레이 영상으로만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며 "꾸준히 해왔던 시리즈인 만큼 한글화 버전이 발매 되면 반드시 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한국에서는 삼국지 마니아들이 코에이테크모의 새로운 시도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삼국지 13'의 흥행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글화 타이틀의 발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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