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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CA Allset '아문디 실버에이지 펀드', 실버산업 겨냥한 140개 글로벌 대표기업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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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미 기자 ]
해외주식형펀드인 ‘NH-CA Allset 아문디 실버에이지 펀드’는 글로벌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소비, 헬스케어 산업 등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가 주목하는 포인트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인구 고령화다. 글로벌 경기가 위축된다 하더라도 실버 세대를 겨냥한 산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본 것이다.

NH-CA자산운용은 자산관리, 요양, 헬스케어 장비, 레저, 웰빙, 제약, 보안, 자동차 등을 ‘실버경제’를 구성하는 핵심 산업군으로 꼽았다. 이 산업군에 속한 기업 중 140여개를 추려 포트폴리오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미국 실버산업의 규모는 영국 국내총생산(GDP) 규모의 세 배 수준으로 추정된다. NH-CA자산운용 관계자는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 베이비붐 세대들이 실버산업을 이끌고 있다”며 “이들은 과거 세대와 달리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은퇴 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자신을 위한 소비에 익숙한 만큼 이들이 주도하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자동차는 실버 경제의 대표적인 수혜 업종이다. 고령층 사이에서 신차 구입률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씀씀이도 크다. 프리미엄 차량 구입 고객의 75%가 고령층이다. 웰빙, 헬스케어 산업도 수혜주다. 하지만 제약, 바이오 등에 집중 투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와 접근법이 다르다. 요양원 시설산업 등이 포함된 헬스케어 서비스와 생활 보조장비나 임플란트 시술장비 등 헬스케어 장비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앞서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선진국 주식에서는 이미 고령화 테마 종목들이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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