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드론쇼 코리아서 발표
각국 전문가들 대거 참석
[ 김태현 기자 ] 오는 2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하는 ‘2016 드론쇼 코리아’에 일본의 노나미 겐조 지바대학 교수, 호주의 벤 정 시스코글로벌센터장 등 세계적인 드론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일본 무인기 산업을 이끌고 있는 노나미 교수다. 노나미 교수가 드론 자율통제 기술 연구를 위해 설립한 노나미랩은 180개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일본 드론 연구의 심장부라 할 수 있다. 노나미 교수는 이번 행사에 해외 기조연사로 나서 세계 드론산업의 동향과 일본의 장기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벤 정 센터장은 시스코 내 만물인터넷(IoE) 전문가로 만물인터넷 시대에 드론의 역할에 대한 통찰력 있는 견해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봉균 재미한인신기술벤처협회장은 20년간 미국에서 활동한 정보통신(IT) 및 드론 전문가다. 미 국방부와 항공우주국(NASA)의 드론 기술 관련 연구과제를 수차례 수행했다. 지난해 래드플라이트시스템&애널리틱스를 설립해 드론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기술 및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스라엘 방위산업체 라파엘사의 무인기 전문가 로니 코헨도 드론 선진국의 기술 동향 및 국내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 방안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드론으로 네팔 대지진 현장을 취재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오승환 경성대 교수와 드론 관련 대학벤처의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홍성경 세종대 교수가 참가한다. 오 교수의 사진 작품은 세계 드론업계 1위인 중국 DJI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6 드론쇼 코리아’는 중국 DJI와 국내 완구용 드론의 선두주자인 바이로봇 등 국내외 45개사가 참가해 오는 28~30일 열린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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