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0.71

  • 49.39
  • 1.98%
코스닥

674.49

  • 16.31
  • 2.36%
1/3

"풍산, 구리가격 하락으로 4분기 실적 부진…목표가↓"-하나

관련종목

2024-12-04 10:31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 김근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9일 풍산에 대해 구리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올 2분기 이후로는 구리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풍산의 지난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감소하고 매출은 5455억원으로 18.2% 줄어들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337억원을 크게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산부문의 매출과 신동제품 판매량이 감소한데다 전기동 평균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의 하락으로 신동부문에서 62억원의 메탈로스(원재료 매입가보다 판매가가 낮아져 발생하는 손실)와 33억원의 재고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봤다.

    올 들어서도 구리 가격이 급락하면서 1분기에도 풍산의 신동부문 실적은 부실할 것이란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구리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며 "한동안 구리 가격이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올 2분기 이후에는 미국 달러화 강세 속도가 둔화되고, 전 세계 광산들의 감산 영향으로 구리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