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공격으로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에서 최소 13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현지시간)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들 사망자 중 민간인은 최소 85명, 정부군은 50명에 달한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이 지역 주민들을 인용해 "민간인 300여명이 숨졌으며 이중 상당수가 여성, 어린이, 노인"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면 5년간 이어진 시리아 내전서 집계된 하루 사망자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앞서 아랍권 위성TV방송인 알마야딘은 IS가 데이르에조르를 공격해 280명 이상을 학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유혈사태는 정부군이 시리아 서북부 알레포에서 IS를 공격한 뒤 발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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