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건립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산업보건센터가 새 단장을 마치고 직원들에게 양·한방 통합 의료서비스를 한다.
현대차는 14일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사장,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50여명의 노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보건센터 개축 준공식을 열었다.
윤 사장은 "산업보건센터 준공에는 직원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려는 노사의 의지가 담겨있다"며 "직원 건강,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노사 패러다임 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노사는 2014년 임금협상에서 직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자는 데 공감, 산업보건센터를 개축하기로 합의했다.
새 산업보건센터는 기존 2천164㎡ 단층 건물에서 연면적 5184㎡, 2층 규모로 확장됐다.
1층은 양·한방 진료시설, 2층은 양·한방 검진시설과 건강증진장(근골격계 재활시설)을 갖췄다.
그동안 산업보건센터와 분리·운영한 건강증진장, 한방 검사·진료시설이 통합됐다.
회사는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의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의료 전문인력을 충원했다.
뇌혈류 검사장비, 동맥경화 검사장비 등 최신 의료장비도 도입해 뇌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 조기진단과 예방, 기초질환자에 대한 체계적 사후관리, 건강증진활 오? 벌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원들은 종합병원급 수준 환경에서 양·한방 진료와 검진, 재활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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