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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기차 배터리 크라이슬러에도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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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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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크라이슬러에도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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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밴 '퍼시피카'에 탑재


    [ 송종현 기자 ] LG화학이 미국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의 새 미니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했다. LG화학이 FCA에 배터리를 납품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FCA가 이날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8인승 미니밴 ‘퍼시피카’의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에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FCA는 미니밴 차량을 하이브리드로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퍼시피카에 탑재된 LG화학의 배터리 용량은 16㎾h다. 240V로 두 시간이면 충전이 끝난다. 전기 모드로 전환한 뒤 쉬지 않고 30마일(약 48㎞)을 달릴 수 있다. FCA는 이 모델을 한국과 유럽에서 ‘올 뉴 그랜드 보이저’라는 이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LG화학은 FCA를 전기차 배터리 납품처로 새롭게 확보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한층 더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 LG화학은 작년에 미국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를 신규 납품하는 등 납품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납품처는 제너럴모터스(GM), 아우디, 볼보 등 20여곳이다.

    LG화학이 주요 자동차 업체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는 이유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자동차 회사들의 요구에 재빨리 대응할 수 있는 영업 및 생산 네트워크가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내비건트리서치는 작년 말 발표한 2015년 보고서에서 LG화학을 종합평가 1위에 올렸다. 그러면서 “LG화학은 한국, 미국, 중국 공장을 구축해 앞으로 수년간 자동차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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