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대규모 물류터미널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총 1150억원이 투입돼 오는 5월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용인시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용인창고 한주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물류터미널 조성사업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으로 지난 23년 동안 각종 분쟁과 소송 등으로 중단됐던 물류터미널 사업이 본격화된다.
㈜용인창고와 협약한 내용은 백암면 백봉리 일대 16만86㎡에 물류터미널을 2017년 12월까지 준공하는 것이다. 시에서는 물류터미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신속한 행정지원을 하고, ㈜용인창고측은 관내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400여억원의 세수증대와 1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오랫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백암면 물류터미널 사업이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용인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창고는 2012년 창업해 기흥구 구갈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관 및 창고업 물류회사이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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