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액체세탁세제 인기…"농축액체제품 매출 2년만에 두배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국내 세탁세제 시장에서 액체세제 비중이 확대, 절반 가까이에 육박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액체세제 시장에서도 특히 농축 제품의 사용량 증가세가 눈에 띈다.

11일 AC닐슨에 따르면 국내 세탁세제시장에서 액체세제 비율은 지난해 45.4%를 기록했다. 2012년 31%에서 2014년 40.5%로 뛴 후 꾸준히 성장한 결과다.

업계에서는 액체세제 시장 성장을 이끈 주 요인으로 농축 액체세제를 꼽고 있다.

액체세제 시장에서 농축 액체세제 비중은 2013년 7.5%를 기록한 후 2014년 9.3%로 올랐고 지난해 두자릿수(13.3%)를 차지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2013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최근 세탁세제 시장의 매출 성장이 정체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농축 세제는 '나홀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현재 농축 액체세제 시장의 주요 사업자는 애경산업, LG생활건강, CJ라이온 등이다. 시장점유율은 애경산업이 2014년 출시한 '반만 쓰는 리큐 진한 겔 1/2'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정량사용으로 우수한 세척력을 발휘한다는 점이 확인되며 농축 액체세제 사용자가 늘기 시작했다"며 "내용물의 농도를 한 단계 더 높인 초고농축 액체세제가 차세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