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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박현주 회장 "글로벌 IB센터 만들어 시장 리드…주주가치 중심 문화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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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선희 기자 ]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사진)은 4일 "글로벌 투자은행(IB)센터를 만들어 시장을 리드하고 모든 의사결정과정에서 고객과 주주가치 중심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창업한 지 19년에 접어드는 지금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그룹 고객자산은 320조가 넘어가고 자기자본도 10조원을 넘게 된다"며 "글로벌 IB센터를 만들어 벤처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하고 PEF, 부동산, SOC등 투자를 확대해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그룹 본사가 있는 센터원 35층에 1000평 규모의 글로벌 트레이딩 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환경을 조성해 우수한 젊은이들이 글로벌시장에 도전하도록 할 것"이라며 "8조원대의 자기자본은 우리의 의사결정에 있어 버퍼를 구축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점에선 강력한 글로벌 리서치로 지원하고, 퇴직연금 등 연금사업 역량강화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서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수익 중위험 상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며 "헷지펀드 시장에서의 우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이 커진 만큼 리스크 관리에도 신경쓸 것을 주문했다.

그는 "기업이 커졌다는 것은 축복임과 동시에 리스크도 증대했음을 의미한다"며 "리스크관리, 컴플라이언스,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가운데 고객 및 주주가치 중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의 리더들에겐 '관료주의'를 경계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성과보다는 변화를 수용하고 추동하는 주체로서 미래를 위해 조직을 다양하게 구성해야 한다"며 "매번 강조하는 '양질(Quality) 경영'의 의미를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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