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4일 한전KPS에 대해 국내외 경쟁력 하락 우려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15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허민호 연구원은 "LNG발전소 가동률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해외 수주 지연 등으로 기대감이 낮아진 상태"라면서도 "현재 주가는 향후 신규 수주와 계약 경신이 없다고 가정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점유율은 점차 낮아지겠지만 폭은 제한적"이라며 "높은 시장 진입 장벽과 정비 인력 부족 등을 고려하면 국내 시장 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또 "2008년 이후 한전KPS는 대부분의 해외 수주를 한전 그룹사나 국내 건설사를 거치지 않고 단독으로 수주했다"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매년 2~3건, 총 5000억원 수준의 화력 발전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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