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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새해 시작 '불꽃놀이·레이저쇼'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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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홍콩의 새해 시작을 화려한 레이저쇼와 불꽃놀이가 장식했다.

홍콩에서는 1일 0시부터 8분간 새해맞이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진행됐다. 시민과 관광객 등 30만여 명이 빅토리아 하버를 중심으로 행사를 지켜봤다.

홍콩관광청은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를 각 방송으로 생중계했으며 처음으로 유튜브에도 공개했다.

홍콩섬 완차이(灣仔) 홍콩컨벤션전시센터와 까우룽(九龍)반도 침사추이(尖沙咀) 홍콩문화센터 부근은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되기 2시간 전부터 행사를 보려는 인파로 붐볐다.

홍콩문화센터 외관에서는 전날 밤 10시부터 음악에 맞춰 웃는 구름 모습과 하트 모양의 문양이 영상으로 상영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홍콩컨벤션전시센터 부근 7개 건물에서는 밤 11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직장과 건강, 부, 사랑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별똥별 모양의 불꽃이 등장했다.

그러나 작년 도심 점거 시위에 따른 사고를 우려해 오랫동안 진행해온 카운트다운 행사를 취소한 타임스퀘어 쇼핑몰과 하버시티 쇼핑몰 등은 올해에도 대형 카운트다운 행사 대신 음악공연 등으로 대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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