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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올해 배달음식 왕좌는 치킨…한식 주문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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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장 인기를 끈 배달 음식은 '치킨'으로 조사됐다.

배달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요기요는 '요기요 배달앱 통계'를 23일 발표했다.

먼저 한해 동안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이용한 날은 일요일로 20%의 비율을 차지했다. 주말인 토요일은 근소한 18%, 금요일은 14%의 주문이 발생했다. 그 외 요일은 동일하게 12%를 차지하며 평일 배달음식 주문 비중은 큰 차이가 없었다.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6시~8시로 나타났다. 전체 주문량의 31%를 차지했으며, 모든 메뉴에서 하루 중 가장 높은 주문비율을 기록했다. 저녁 시간에 가장 사랑받은 메뉴는 치킨이 1위이며 족발, 보쌈류가 뒤를 이었다. 점심 시간인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문량은 17%를 차지했다. 낮 시간대에는 상대적으로 중식과 분식, 일식돈까스류가 인기를 얻었다.

주문 금액은 1만5000원 이상 2만원 미만 구간이 38%로 2인 식사 규모의 주문이 가장 많았다. 5000원 이상 1만5000원 미만이 2위로 26%를 차지했다.

가장 인기 있는 배달음식은 25%를 차지한 치킨이다. 한식이 21%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과거 중식, 피자 배달 비중이 높았던 것에 비교해 눈에 띄는 점이다. 3위는 중식으로 17%를 차지했다.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서울이 41%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인천 등 광역시 이용 비중이 26%로 나타났다.

박지희 요기요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치킨은 변함없는 1위를 차지했다"며 "그러나 가족의 점심, 저녁을 대체하는 수요도 점점 많아져 한식 주문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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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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