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통해 출간된 수상작들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두 서비스를 연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동을 통해 브런치는 창작한 글을 모아 출간하고 이를 판매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도약하게 됐다.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브런치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책 출간 공모전이다. 총 35명의 수상자가 브런치에 쓴 글을 책으로 출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 중 먼저 출간되는 수상작은 총 3작품로 ▲ 청민 작가의 'B컷 시선'(대상작) ▲ 티거 Jang 작가의 '초일류 사원, 삼성을 떠나다'(대상작) ▲ 대한민국 소방관 작가의 '어느 소방관의 기도'(금상작)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독자들을 만난다.
브런치는 내년 2월까지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통해 출간된 책을 모두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황선아 브런치 총괄은 "내년에도 책 출간을 꿈꾸는 작가들을 위해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출판사와 작가를 연결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런치북 프로젝트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연동은 모바일 출간 프로모션 페이지(https://brunch.co.kr/publish)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의 경우 안드로이드 앱에 우선 지원한다. iOS 앱은 2016년 1월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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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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