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번 협약은 충남권에 닥친 40년만의 극한 가뭄에 대비, 발전용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코자 기존 용수공급원(보령댐)을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인허가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p>
<p>이로써 중부발전은 지자체의 협조를 통한 대체용수 확보로 정부의 발전용수 20% 절감정책에도 부응하고, 겨울철 전력피크기에도 전력을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p>
<p>이정릉 중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중부발전은 40년만의 가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전력공기업으로써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으며 정부의 가뭄극복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p>
<p>김동일 보령시장은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지속되는 눈과 비로 보령댐 저수율이 약 25%로 상향되었지만, 여전히 예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중부발전과 공동 대응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한편, 중부발전은 향후 가뭄이 심화될 경우, 추가 발전용수 확보를 위해 보령 LNG터미널 저장용수 활용, 발전소내 관정 개발, 발전소 인근 하천수 및 하수종말처리수 등을 이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p>
▲ 이정릉(오른쪽) 중부발전 사장 직무대행과 김동일 보령시장이 '충남권 가뭄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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