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9.71

  • 8.02
  • 0.31%
코스닥

768.98

  • 6.85
  • 0.90%
1/5

한화테크윈, 미국 P&W에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관련종목

2024-10-05 18:17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38억달러 규모 장기 계약


    [ 송종현 기자 ] 한화테크윈은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 중 하나인 미국 프랫앤드휘트니(P&W)의 차세대 항공기 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에 참여해 올해부터 2061년까지 총 38억달러(약 4조50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P&W와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한화테크윈이 부품을 공급하는 것은 P&W의 리저널 제트급 소형 항공기(130석 이하)와 싱글 아일급 중형 항공기(130~240석)용 엔진이다.

    이 중 중형 항공기용 엔진은 세계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아 에어버스의 A320네오 등에 장착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계약에 따라 고부가 회전체 부품인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IBR) 3종을 P&W에 처음 납품하게 됐다. IBR은 니켈 합금 소재로 고도의 제조 기술로 생산하는 부품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RSP는 글로벌 항공기 엔진 시장에서 기술 역량이 입증된 소수 업체만 참여할 만큼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RSP 참여로 3~5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일반 부품 공급사에서 국제공동개발 파트너로 지위가 격상됐다. 이 관계자는 “여객 수요 및 물동량 증가로 글로벌 항공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라며 “P&W 등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작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작년 11월 P&W와 9억달러, 올해 1월 제너럴일렉트릭(GE)과 4억3000만달러, 지난 6월 P&W와 17억달러 규모의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