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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우의 신주도주 추세 매매 <14> 손해난 주식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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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선 전진하기보다 후퇴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다. 상승세로 이익이 나고 있을 때는 모든 게 순조롭다. 하지만 하락세로 손실이 발생할 때는 “지금까지 견뎠는데 조금만 더 버티자”는 식으로 미련이 남게 마련이다. 단념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불리할 때는 단념이 중요하고 예상이 빗나갔을 때는 빨리 처분해야 한다. 이는 손해를 보고선 주식을 팔기 싫어하는 인간의 본성 때문이다. 그러나 주변 상황을 아무리 분석해 봐도 주가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더 크다면 주식을 계속 끌어안고 있으면 손실만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손해를 각오한 투매는 좀처럼 결단을 내리기 어렵지만 시세가 기대하는 방향을 회복하기만 마냥 기다리는 것은 현명한 처사가 아니다.

포기는 현재의 손실을 가져오지만 장기적 안목에선 ‘천냥’의 가치가 있다. 손해난 주식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틀렸구나 싶으면 정리해야 한다. 손절매하고 쉬는 것이 상수 중의 상수다. 손실은 1할로 끝내는 것이 좋다.

암환자가 수술이 싫다고 환부를 잘라내는 것을 거부하면 결국에는 병이 온 몸에 퍼져서 목숨까지 잃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진리다. 주식 투자도 실패했을 때 적은 손실로 끝내고 내일을 蓚璿瞞?한다. 적은 손실로 끝낸다는 마음가짐이 없으면 패가망신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주식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손절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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