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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압타머 다중진단기술, 질병 조기진단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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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포스텍과 ‘압타머 다중진단소재 개발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최근 의료시장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조기진단 분야에 혁신을 주도하여 질병진단 신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최근 의료 환경은 질병의 조기진단과 맞춤형 의료시대를 맞아 차세대 질병 진단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다양한 신종 감염성 질환(메르스, 구제역, AI, 에볼라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대처법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진단시장은 40억 달러 규모(연평균 14% 성장)에 이르고 있으며 압타머 다중진단은 10년 후 한국경제의 유망 10대 기술(KISTEP, 12년 발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암의 조기진단은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다. 일례로 말기암의 치료비가 2억원 이상이나 1기에 발견되는 경우 2~3백만원으로 치료비용을 많이 낮출 수 있으며 또한 완치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압타머(aptamer; 핵산 분자집게) 기술은 질병의 표지나 표적을 선별적으로 예민하게 집어낼 수 있는 고성능 분자집게를 만들고 활용하는 기술이며, 다중진단이란 다수 질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포스텍(경북, 포항)은 이러한 바이오의료산업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년 전에 세계 수준의 압타머 원천茱珦?도입하고 발전시켜 왔으며 현재 더욱 진화된 2세대 압타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특히 올해에는 지금까지 축적된 원천기술력과 연구력을 기반으로 지역에 미래형 질병진단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신규 국비사업 예산을 건의해 2016년에 ‘압타머 다중진단소재 개발 기반구축사업’에 대한 기획 및 타당성 조사 예산을 확보했다.
기획 및 타당성 조사결과를 통해서 2017년 이후에는 암과 같은 난치성 질병과 메르스, 에볼라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다중진단용 고효율 압타머 신소재 개발과 연구 장비 등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 박성수 실장은 “경북은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써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며 " 특히 압타머 다중진단기술은 질병의 조기진단으로 혁신적인 질병 예방과 치료의 시대를 열어 신개념 헬스케어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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