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 면세점 DF1 구역의 임대차계약을 중도 해지해 달라는 요청공문을 한국공항공사에 제출, 서면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에 특허권 반납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중으로 김해공항 면세점 영업을 종료하게 된다. 2013년 7월 김해공항 면세구역(DF1)을 낙찰 받은 후 사실상 3년 만에 사업을 접게 된 것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 DF1 구역 면세점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영업종료 시점을 공사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신세계조선호텔 김해공항 면세점은 매장면적 651㎡(약 197평) 규모로 현재 130여 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 면세점이 영업을 종료하면 인력을 최대한 부산 시내면세점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은 "내년 3월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신세계 센텀시티로 확장 이전하는 부산 시내면세점에 역량을 집중해 면세사업 전반의 체질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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