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항공주들이 국제유가 하락에 상승세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보다 유가 하락에 주목,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30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돠 800원(2.93%) 상승한 2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4% 넘게 올랐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도 각각 5.54%, 1.91% 상승 중이다.
전날 밤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83달러(4.9%) 내린 35.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정례회의를 마치고 정책금리를 현행 0.0∼0.25%에서 0.25∼0.50%로0.25%포인트 인상했다. FOMC 위원 10명 만장일치였다. 2006년 6월 이후 9년 6개월만의 첫 기준금리 인상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