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부문
[ 도병욱 기자 ]
SK텔레콤(대표 장동현·사진)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한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의 대표적인 고객 지향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인 ‘T전화’다. SK텔레콤은 지난 10일 편의성과 안정성이 대폭 개선된 T전화 2.5버전을 출시했다. 이전까지는 SK텔레콤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만 설치됐지만, 이번 버전부터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스팸전화인지를 알려주는 안심통화 기능과 화면을 보면서 통화하는 기능, 통화 중에 사진이나 문서 등을 공유하는 기능, 저장하지 않은 상호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직방’ ‘배달통’ ‘식신’ 등 다른 앱도 T전화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사기피해 번호인지 확인하 ?서비스도 새로 시작한다. 해당 번호로 전화가 오면 ‘사기피해 의심번호’라는 메시지가 뜨는 방식이다. 보이스피싱 녹음파일 신고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통화 중에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면 버튼 하나를 눌러 녹음할 수 있고, 통화가 끝난 뒤 ‘통화녹음 신고’ 메뉴를 통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스팸전화 번호와 국제전화에 대해 벨소리로 음성안내 해주는 ‘안심벨소리’ 기능은 내년 상반기 중에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루나’의 판매량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지난 9일 출시된 루나는 이달 내 15만대 판매 달성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출고가 50만원 미만의 중저가 전용단말기 가운데 출시 3개월 만에 15만대를 판매한 기록은 없다. 루나가 이 기록을 달성할 경우 최초 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고 있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실속형 고객의 취향을 사로잡은 결과로 보인다”며 “월 1회 이상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노년층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제6회 이음페스티벌 영상제’가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이수한 노년층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겨루는 영상제로, 노년층이 스마트폰 활용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SK텔레콤은 지난해 2월부터 ‘찾아가는 지점’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도서지역과 군부대, 사회복지시설 등 서비스 사각지대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총 60여곳, 5 맙㈇資?고객이 찾아가는 지점 혜택을 누렸다.SK텔레콤 관계자는 “최고의 고객 중심 경영 기업으로 소비자에게 행복한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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