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중공업(연구개발)과 대한항공(계약관리), 휴니드테크놀로지스(방산수출)가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우수 방산업체 표창을 받았다.
16일 열린 ‘2015 우수 방산업체 표창 수여 및 방산정책 심포지엄’에서 방위사업청장 표창은 삼양화학공업(계약관리)과 동성전기(청렴 및 경영혁신)에게 돌아갔다. 한국방위사업진흥회는 이날 공군회관 행사장에서 김태영 한민고 이사장에게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국방연구원의 조관식 박사는 이날 발표한 ‘방산업체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연구’에서 “정부는 방산 수출지원을 활성화하기위해 해외 방산업체에게 부과하는 절충교역 인정비율을 높여야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절충교역 인정비율은 경쟁시 무기도입가격의 50% 이상이고 비경쟁시 10% 이상이다. 조 박사는 “경쟁분야 인정비율을 구매금액 대비 70% 이상으로 조정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30% 이상으로 제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방산업체의 유휴설비 융자금액은 44억원에 불과했고 연도별로 불규칙하게 지원됐다”며 “전체 융자금의 1% 수준인 융자규모를 3~5%로 확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국방발전연구원의 이희각 박사는 ‘무기체계별 합리적인 개발방향’에서 “일반 무기계체 연구개발 사업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업체 주관으로 대폭 전 ?瞞峠磯?rdquo;며 “기존 무기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파생형 개발과 성능개량을 활성화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기체계 소요를 제기하거나 결정할 때 중장기적인 성능개량 계획을 함께 수립해야한다”며 “진화적 획득전략은 무기개발 장기화와 기술적 진부화에 따른 문제를 극복하고 다변화되는 위협과 예산 감소에 따른 대안이 될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사진 1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좌측부터), 황진하 새누리당 국회의원, 조양호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한진그룹 회장), 김태영 한민고 이사장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방진회 제공
사진 2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이 방산업체 대표에게 표창을 주고 있다. 방진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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