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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올해보다 26.3% 증가한 1조8346억원 규모 내년 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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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2016년도 본예산 1조 8346억 9887만원이 지난 14일 화성시의회에서 의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2015년도 본예산보다 3819억원(26.3%)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3747억원, 특별회계는 4600억원이 편성됐다.

시의 2016년도 재정자립도는 61.5%, 재정자주도는 77.6%이며 예산대비 채무비율(2016년 말)도 2.3%로 신규 지방채 발행 억제와 채무 조기상환으로 재정건전성이 높아지고 있다.

예산 규모 증가 이유는 2015년도 본예산 기준으로 지방세 수입이 1750억원 증가해 세입예산 규모가 커졌으며 특별회계도 전년에 비해 1722억원이 증액됐다.

시는 2016년도 예산을 시정방침인 ‘사람이 먼저인 화성’ 구현을 위해 시민불편해소, 사회안전망 구축, 교육지원 및 복지확대, 도로기반 시설 확충 등 역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화성시의 경제 지표는 양호한 상태로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이 경기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복지예산, 지역개발에 따른 행정수요 등 세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체계적이고 꼼꼼한 예산편성으로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켜나겠다”말했다.

채인석 시장은 지난달 25일 제148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6년에는 따뜻하고 소외가 없는 도시, 배움이 좋?안전한 행복도시, 가보고 싶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화성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시정운영 방침을 밝혔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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