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2P 대출 서비스가 스마트한 빚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 4.5%~15% 의 중저금리 대출 시장을 열어 주었기 때문이다. 이자율 5% 이하의 은행권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 20% 이상의 이자를 내야 하는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야 했던 대출자들에게 P2P 대출 서비스가 제시하는 중저금리 대출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124명의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 부담하던 평균금리는 20.57% 수준으로, 이 중에는 A씨와 같이 법정 최고금리인 34.9%를 내고 있던 고객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들이 렌딧을 통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며 제공 받은 평균 금리는 10.67%로, 평균 9.9%p가 감소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그림 3 참조>
이를 2년 약정,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실제 납입한 이자비용을 환산해 보면, 124명의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에 부담해야 했던 이자비용은 2년 간 모두 4억6천만원. 그러나 렌딧을 통해 대환한 후에는 2년 간의 이자비용이 2억3천만원으로 감소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1인 당 평균 185만원의 이자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그림 4 참조>
이자비용을 가장 많이 절약한 사례는 저축은행에서 28.4%의 이자율로 2,200만원을 대출 했던 고객으로, 렌딧에서 이자율 9.74%로 대환 받아 총 485만원의 이자비용을 절약하게 되었다. <그림 5 참조>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제 2, 3 금융권 대출 이용자 중 상환 능력이 충분히 검증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환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심사 기법 도입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심사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금융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 렌딧은 12월 11일 현재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누적 대출 금액 50억원을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