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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유학 온 중국 학생, 중소기업 수출 지원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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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동명대·부산시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 김태현 기자 ] 부산울산중소기업청과 부산시, 동명대는 지역 중소기업과 부산에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 한국 학생을 연결해 추진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활용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김영부 동명대 산학협력지원센터장은 “현지 사정에 밝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전방위 마케팅을 통해 부산지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중국인 유학생 24명, 한국 학생 17명 등 총 41명이 부산지역 32개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국시장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8월 한국과 중국 학생 각 1명씩 2명이 팀을 구성해 수출 지원활동을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13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출 상담과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규모는 192만달러에 이른다. 동명대 관계자는 “참가 학생에게는 월 20만원의 현장실습비를, 실적 우수자에게는 50만~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청주에서 열린 오송뷰티박람회에 참가한 기능성 화장품 업체 라모수는 현장에서 만난 홍?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업무를 학생팀에 맡겼다. 이들은 1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끌어 냈다. 기능성 화장품 업체인 상황미인도 지난 10월부터 학생팀을 중국 16개 자사 매장에 파견해 판매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매출이 20% 이상 늘었다. 김진형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은 “기업은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받고, 중국 유학생은 국내 기업과의 유대관계를 쌓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동남아시아 국가 유학생을 참여시키는 등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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