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신 기자 ]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캐피탈이 인도네시아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하나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고차 할부금융회사인 시나르마스 하나파이낸스를 설립하고 영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하나캐피탈이 55%,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이 30%, 시나르마스그룹이 15%의 지분을 가진다. 시나르마스 하나파이낸스는 중고차 할부에 그치지 않고 신차 할부와 산업기계 리스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추진호 하나캐피탈 사장은 “인도네시아 소비자금융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고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은 보급 확대로 인한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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