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강원도 알펜시아 평창올림픽 현장점검
●'무사고 올림픽' 강조, "지원위원회 통해 준비상황 직접 챙길 것"
[유정우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9일 오후 강원도 평창을 찾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관계자와 선수 및 감독 등을 격려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2년 2개월여 남긴 상황에서 실시된 이번 방문은 내년 2월 테스트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장 건설과 대회 운영, 경기력 향상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황 총리는 "국민들의 역량을 모아 10여년의 도전 끝에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은 단순한 국제경기대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88서울올림픽이 한국의 선진화의 발판이었듯 평창동계올림픽도 전 국민의 에너지가 결집되는 화합의 축제이자 역사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평창동계올림픽이 ICT, 한류 콘텐츠 등 우리의 장점을 융합해 올림픽사에 길이 남을 대회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기장 건설은 물론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올림픽의 붐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 총리는 경기장과 부대시설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장애인올림픽도 경기장 설계 등 모든 면에서 수요자 중심의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과 올림픽 준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때까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방문에는 김 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이사들과 조양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대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유정우 기자 seeyou@n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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