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부산공장 생산성 증대로 자동차 수출에 기여하고 국내 협력사의 기술 개발 통한 해외 진출 지원, 친환경자동차 보급 등의 업적으로 2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2014년 하반기부터 부산 공장에서 연간 8만대 규모로 닛산 로그의 차세대 모델을 생산해 북미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생산량을 11만대로 확대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닛산 로그 생산량이 38% 가량 늘어나면서 로그 부품을 공급하는 87개 국내 협력사들의 연 매출도 6200억원에서 86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협력업체가 기술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과 총 100억원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 개발 협력펀드를 결성했다.
세단형 전기자동차 SM3 Z.E.도 민간에 보급했다. SM3 Z.E.는 올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전기택시와 카쉐어링 전기차 등으로 판매됐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SM3 Z.E. 누적 판매 대수는 880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판매와 사후서비스(A/S) 부문에서 한 층 더 강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로 내년에도 새로운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안혜원 한 域梁?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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