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번 심포지엄은 '저유가시대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근 급락한 석유가격 등의 변화에 따라 급격히 위축된 국내외 해외자원개발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 방안과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p>
<p>서문규 해외자원개발협회 회장(석유공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일본 중국 등 이웃국가들이 자원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 한국은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해외자원사업 전체가 미뤄지고 있다"며 "최근 낮은 자원가격은 자원빈국인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와 장기적 안목에서 자원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력양성에도 혼신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p>
<p>이어 세계적인 에너지·자원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社의 데이비드 모리슨(Davis Morrison) 회장은 ▲'Global Economies, Energy Demand, and Energy Prices'을 ▲터가이 어테킨(Turgay Ertekin) 펜스테이트대학교 교수는 'Shale gas 개발 동향과 향후 전망'을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자원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이었다.</p>
<p>특히 박주헌 에경연 원장은 "우리나라의 해외자원개발 투자는 메이저기업에 비해 규모나 수익 면에서 아직은 초기단계이며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해 수익성 또한 악화됐다"며 "향후 운영권 사업의 확대, 현장 기반의 R&D 체제 구축 등 해외자원개발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경험·기술·인적 자원이 축적된다면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에너지안보가 자연히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p>
<p>또한 오후에는 ▲석유가스 ▲광물자원 ▲국제협력 및 투자전략를 주제로 각 분야 세션별 발표가 이어졌다.</p>
<p>특히 칼 뉴하우스(Carl Neuhaus) 드릴링인포사 상무이사는 'Responses from the US and international companies to the low-oil-price markets in North America' 발표를 통해 북미는 지금의 저유가 시기에도 불구하고 비전통자원 개발비용의 절감 및 시추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주목 받았다.</p>
<p>한편 이번 심포지엄에 앞서 해외자원개발 유공자 포상과 자원개발 대학(원)생의 우수논문 시상, 해외자원개발 콘텐츠 공모전 시상 등이 진행됐다.</p>
"내년 국제유가 수요공급 균형 맞춰 진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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