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환경산업을 선도할 환경기업 10개사를 발굴해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2013년부터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 환경기업을 지원해 해당기업의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국내외 환경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10개씩 유망환경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유망환경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대양환경(주), ㈜현대와코텍, ㈜상원기계, ㈜씨엠엔텍, ㈜에코니티, ㈜웰크론강원, ㈜에이스엔, 삼구화학공업(주), ㈜대현환경, 인바이오텍(주) 등 10개사이다.
도는 유망환경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맞춤형 사업비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 환경산업 포털을 통한 기업 홍보 등 17종의 인센티브를 3년 간 제공한다.
도는 선정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을 통해 지표를 개발하고, 경영성과, 기술경쟁력, 고용실적, 비즈니스 전략, 유망성, 기업의 사회적책임 등을 평가해 수질, 대기, 폐기물, 기후변화, 환경서비스 분야에서 고르게 유망환경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를 비롯 선정기업 CEO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 부지사는 “도내 유망환경기업의 기술이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지금이 시장진출의 적기”라며 “기업 수출증가로 이어지도록 도내 기업에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지방정부 등과 교류를 통해 해외 마케팅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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