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기법 중 키워드 마케팅이란 검색사이트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결과가 나오는 화면에 관련 업체의 광고가 나오게 하는 광고기법을 말한다. N사의 파워링크, K사의 프리미엄 링크 등이 해당되며 각 키워드는 관심도 순으로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
각 업체들은 키워드 광고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이슈가 되는 키워드를 분석하고 경쟁적으로입찰하고 있다. 따라서 업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키워드는 곧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2016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키워드 분석은 2015년의 창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2016년을 전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창업시장에서 외식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상회하기 때문이다.
2015년 외식업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장 이슈가 된 키워드는 ‘소자본 창업’이었다. 2015년은 세월호,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함께 고용에 관한 이슈가 컸던 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업시장으로 내몰린 예비창업자들은 아이템 선정과 함께 창업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다음으로 이슈가 된 것은 ‘분식 창업’이었다. 퇴직자 창업, 주부창업, 부부창업, 청년창업이 늘어나면서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창업 아이템보다 상대적으로 쉽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아이템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맥락으로 ‘떡볶이 창업’, ‘김밥창업’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았고 ‘초보창업’에 대한 검색도 많았다.
다음은 ‘유망 창업 아이템’이다. 예비창업주들이 초기에 가장 고민하는 것은 창업자금과 아이템인데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예비창업주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비슷한 키워드로는 ‘돈 되는 창업’, ‘마진 좋은 창업’, ‘뜨는 창업’ 등이 있다.
마지막 메가트렌드는 ‘여성창업’이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과 고용불안 등을 이유로 여성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40대~50대에서 두드러지는데 장년층의 고용불안과 더불어 노후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위 메가트렌드들을 분석해 보면 2015년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용불안 등의 이슈로 소규모 초보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조는 201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4대개혁 추진, 한-중 FTA, 2016년 총선, 2016년 미국 대선, ISIL 테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 크고 작은 이슈가 많은 2016년은 2015년 보다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창업시장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15년에 관심을 끌었던 창업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201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에는 쉽고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들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프리미엄 김밥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종합분식 브랜드이다.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는 지난 3년간 급격히 성장했다. 프리미엄 김밥은 좋은 재료와 신선한 맛을 내세워 골목상권에 들어가 있던 김밥 매장들을 메인으로 이끌어냈다. 저렴한 김밥의 이미지를 쇄신하며 김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프리미엄 종합분식은 단순 분식이라기 보다 식당의 개념이 어울린다. 김밥을 포함해 떡볶이, 라면, 튀김 등의 분식메뉴와 다양한 식사메뉴를 제공하는 종합분식의 프리미엄 버전이다. 특히 15년 역사의 ㈜얌샘은 2015년 9월 ‘얌샘김밥’으로 리뉴얼 하고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메뉴들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2015년 하반기 창업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리미엄 분식은 프리미엄 김밥의 부족한 마진을 타 식사메뉴로 보전할 수 있는 구조로 가맹점주와 고객들의 만족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반응이다.
2016년에도 우리나라의 창업시장은 외식업 중심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최근 서울시의 조사에 따르면 소자본 창업에 적합한 골목상권의 3년 생존률이 일반점포는 58.4%인게 반해 프랜차이즈 점포는 73%였다. 2016년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들의 성과가 기대된다.
창업관련 문의는 얌샘김밥 홈페이지(www.yumsem.co.kr) 또는 전화(1644-3378)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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