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에서 인기가 많은 명품 브랜드는 생로랑, 페라가모, 몽블랑이란 조사가 나왔다.
3일 SK플래닛의 11번가에 따르면 올해(11월 누적 기준) 수입명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생로랑이 1위를 차지했다. 페라가모, 몽블랑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수입명품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올해 구매 수량 증가율이 높은 브랜드는 스니커즈로 유명한 '골든구스'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975% 뛰었다.
패딩브랜드 몽클레어(구매수량 증가율 148%), 버버리(94%) 순으로 집계됐다.
상품기획자(MD)가 꼽은 올해 히트 상품 1위는 골든구스의 슈퍼스타 스니커즈였다. 이와 함께 지방시의 안티고나백, 생로랑의 카바시크백, 몽블랑의 남성지갑, 버버리의 패딩, 페라가모의 지니백 등도 인기 제품으로 꼽혔다.
장영란 11번가 수입명품 MD는 "명품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확인한 뒤 가격 비교를 통해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쇼루밍' 쇼핑 행태가 확실히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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