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신영증권은 2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내년 실적 성장과 타이틀리스트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국내 사업이 바닥을 통과하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고, 타이틀리스트 법인의 상장은 휠라코리아의 기업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며 휠라코리아를 내년 섬유의복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서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해대비 각각 4.9%와 20.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사업이 소폭 개선되고 미국 수출과 로열티 수익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휠라코리아는 최근 국내 휠라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마쳤다. 내년 봄부터 리뉴얼된 상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서 연구원은 "새상품들은 침체된 국내 사업에 활력이 될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이뤄질 타이틀리스트 법인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휠라코리아는 2011년 인수한 골프용품업체 타이틀리스트를 내년 중 상장시키려 한다"며 "휠라코리아의 기업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11년 당시 영업이익 350억원에 머물러 있던 타이틀리스트는 휠라코리아로 피인수 된 이후 1000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올리는 업체로 성장했다"며 "타이틀리스트의 상장 시 휠라코리아의 지분율은 약 34%로 확정되고, 지분가치는 6000억~8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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