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AJ렌터카가 증권가의 저평가 분석에 강세다.
1일 오전 9시7분 현재 AJ렌터카는 전날보다 550원(4.70%) 오른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00대의 차량을 보유한 쏘카가 2950억원의 가치를 부여받은 데 비해 6만6000대를 보유한 AJ렌터카의 시가총액은 2600억원으로 저평가됐다"고 봤다.
그는 "AJ렌터카가 최근 도입한 저가브랜드 빌리카의 사업구조가 카쉐어링과 유사하다"며 "상위 렌터카 업체들은 언제든지 원하는시기에 카쉐어링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쏘카 규모의 카쉐어링 업체 22개를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카쉐어링을 이용한 근거리 이동은 국내 대형렌터카들의 주력시장인 업무용 차량시장과 다르고 단기 렌탈 최대 시장인 제주도에서도 대여기간이 하루이상인 경우가 많다"며 "7시간 이상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 기존 렌터카 이용이 저렴해 카쉐어링 업체들이 렌터카업체의 시장을 잠식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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