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동부증권은 1일 위안화 기축통화 편입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는 위안화 약세 요인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하반기부터 강세 모멘텀(상승동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박유나 연구원은 "편입 시행이 내년 10월부터라 당장 위안화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편입 비중 또한 시장 예상 수준보다 적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환율 흐름을 바꿔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선진국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라 미국 달러화 강세, 유로화 약세가 심화될 내년 상반기 중에는 미 달러화 대비 위안화 약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은 내년 상반기 중 6.70위안 부근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위안화 강세 모멘텀이 점차 부각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실질적인 위안화 수요가 발생하고 달러화 강세 압력까지 줄어들 하반기에는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이 6.30~6.40레벨까지 다시 하락하는 상고하저 흐름이 예상된다"며 "강세 전환 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모멘텀 부각만으로 주변 신흥국 통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과 신흥국 환율도 위안화와 동일한 상고하저 흐름을 예상한다"며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