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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상의 회장 긴급회견 "중국 성장 과실 따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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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비준 시한' 넘긴 국회

속타는 재계 비준 촉구



[ 서욱진 기자 ] 재계가 연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촉구하고 있다. 전일 새누리당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정책간담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 성명 발표에 이어 26일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국회의 비준동의안 처리를 호소했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중 FTA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이라며 “비준이 제때 되지 않는 상황이 온다면 눈앞이 캄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이 각기 안타까운 사정이 있겠지만 국가를 위해 일단 비준은 하고 넘어가는 것으로 동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경제가 수출에서 내수, 양보다 질, 제조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며 “한·중 FTA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이 중국에 들어가 교역의 과실을 딸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회장은 또 “한·중 FTA 외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큰 통상 이슈가 있고 나라마다 비준 과정이 있다”며 “한·중 FTA 비준이 안 된다면 다른 협상 테이블에서 제대로 목소리를 높여 협상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가 비준을 못 받는 상황을 (한심하다고) 웃으며 바라보는 상대방이 있다는 것을 인식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익을 위해 양당이 빨리 합의하고 결단을 내려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새누리당과 전경련이 정책간담회를 열고 “국회 비준이 이번 주말을 넘기면 연내 양국 비준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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