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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총궐기'에서 농민 부상, 경찰 측 반응 "정확한 원인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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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70대 농민이 '국민총궐기' 시위현장에서 쓰러졌다.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국민총궐기'에 참석한 70대 남성이 시위 현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백모(70)씨로 전남 보성에서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 참석자들은 백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쓰러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씨는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백씨는 서울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전농 관계자는 "뇌출혈 증세가 있어 위중한 상태라고 의료진이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백씨가 집회에 참석한 것까지는 확인되는데 쓰러진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며 "경위를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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