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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탈리스만, 내년 3월부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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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와 SM7의 중간급 차량
박동훈 부사장 "신차 추가 출시"



[ 정인설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세단인 탈리스만을 내년 3월 국내에 내놓는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11일 경기 성남시 분당오리지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럽에서 탈리스만으로 공개된 차를 내년 3월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탈리스만은 독일어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이라는 뜻으로 르노그룹이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처음 선보였다. 르노삼성이 국내에서 판매 중인 SM5와 같은 중형 세단이지만 실내 공간이 더 넓어 SM5와 SM7 중간급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르노삼성은 내년부터 탈리스만과 SM5를 함께 판매해 실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올해 다른 회사는 거의 매달 신차를 내놓는데 르노삼성은 신차가 없어 굉장히 어려웠다”며 “하지만 내년엔 탈리스만을 시작으로 하반기 QM5 후속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2~3개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이날부터 기존의 푸른색 대신 르노그룹 대표 색상인 노란색을 영업점의 대표 컬러로 내세웠다. 연내 전국 188개 전시장 중 70곳에 노란색 기반?간판과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2017년까지 전국 모든 전시장을 새롭게 바꿀 방침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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