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1일 CJ E&M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늘어난 37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한 136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132억원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 중 광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9% 늘어난 1174억원을 기록, 비수기임에도 프리미엄 광고 패키지 매출이 19.4%나 증가, 성장세를 이끌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홍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279억원으로 이익규모가 영업이익보다 더 컸다"며 "배당금과 외화환산이익의 증가로 금융수익이 금융비용을 웃돌았고, 넷마블게임즈도 107억원 지분법이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비용 효율화와 중국 관련 판권 수익 증가라는 투자포인트 역시 유효하다"며 "내년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9.7배로 부담이 있지만 실적 개선세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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