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가 ‘꿈꾸는 라디오’ 새로운 DJ로 나선다.
테이 소속사 HIS 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수 테이가 오는 16일부터 MBC 라디오 FM4U ‘꿈꾸는 라디오’ DJ로 청취자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1년 7개월 만에 DJ 활동을 마무리하는 에픽하이 타블로는 오는 15일 방송을 끝으로 '꿈꾸는 라디오'를 떠나고, 16일부터는 테이가 바톤을 이어받는다.
군 제대 후 첫 고정 DJ를 맡게 된 테이는 그 동안 많은 프로그램에서 안정된 진행능력과 감성 보이스로 호평 받아 왔다. 평소 라디오를 즐겨 듣는다고 알려진 테이는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 DJ를 하고 싶다며 라디오에 대한 사랑과 DJ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꿈꾸라 라디오’ 차기 DJ로 발탁된 테이는 “평소 좋아하는 타블로 형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의 후임이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라디오 DJ는 평생하고 싶은 일 중 하나인데 DJ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고, 많은 분들이 함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층 더 풍성해진 감성을 충전하고 심야 음악 방송 DJ로 나선 테이는 청취자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DJ로, 그가 전할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테이는 지난 10월 20일 새 싱글 ‘그리운 날에는’으로 5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방송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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